[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서울 은평구가 추진하는 '광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대해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25일 은평구청장 앞으로 보낸 서한문에서 "현재 고양시 관내에는 서울지역 기피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 서울시립 승화원, 서울시립 묘지 등이 있고, 이로 인해 많은 고양지역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상상할 수 없는 큰 고통과 불편을 겪어왔다"고 운을 뗐다.
은평구는 현재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은평구 진관동 76-20번지에 광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은평구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이 원활하게 해결될 때까지 서울시 및 은평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는 등 고양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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