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진 대책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광범위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24일 '수원 지진' 발생 직후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진 발생 즉시 시민들에게 문자 등으로 상황을 알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염 시장은 또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지진 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있다면 수원시도 그 수준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수원시는 현재 도서관, 박물관, 교량, 수도시설 등 공공시설물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2018년까지 보강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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