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SNL8' 인피니트가 모든 걸 내려놨다.
22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8’에서는 그룹 인피니트가 출연해 숨겨온 개그 본능을 아낌없이 꺼냈다. 인피니트는 아이돌이라는 신분을 내려놓고 성대모사, 여장, 코믹연기 등을 선보이며 역대급 방송을 만들었다.
그 중 ‘걸리쉬’를 주제로한 경연에서 성종과 권혁수의 깜찍한 대결이 펼쳐져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성종은 긴 머리에 짧은 치마를 입고 나타나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맞서 권혁수는 카드캡터 체리 분장을 하고 겨드랑이 제모까지 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3분 시리즈’에서는 인피니트가 ‘3분 오빠’로 변신해 여심을 저격했다. ‘더빙극장’에서는 성종이 평소 닮은 꼴로 유명한 송혜교로 분장해 ‘가을동화’를 패러디했다. 완벽한 여장으로 송혜교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성종은 섬세한 감정연기와 원빈의 “얼마면 돼” 명대사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권혁수는 지난주 ‘카드캡터 체리’에 이어 ‘천사소녀 네티’의 오프닝곡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인피니트의 엄청난 활약으로 이날 'SNL8'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시청률 2.5%, 순간 최고 시청률이 3.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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