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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관망세'…송파 재건축 31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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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0.10% 상승 그쳐…송파 재건축 -0.17%
'풍선효과'로 일반아파트 0.27%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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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분양권 전매 금지 등 추가 규제 검토한다는 소식에 강남3구 재건축 시장이 잠잠해졌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3주차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24%, 신도시는 0.08%, 경기·인천은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값 과열 진원지인 강남3구 재건축 단지도 일제히 둔화됐다. 서울 재건축은 0.10%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초구(0.05%)와 강남구(0.02%)의 재건축 변동률은 소폭 올랐고, 송파구(-0.17%)는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층수 제한 문제까지 겹치면서 31주 만에 떨어졌다. 반면 규제 검토대상에서 벗어나는 지역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일반아파트는 지난주(0.28%)와 비슷한 0.27%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은 양천(0.67%), 금천(0.57%), 광진(0.44%), 강동(0.41%), 영등포(0.36%), 강서(0.35%), 노원(0.31%), 구로(0.30%) 등이 상승했다. 그간 가격 상승을 주도한 서초는 0.05% 오르는데 그쳤다.
신도시는 동탄(0.16%), 위례(0.16%), 일산(0.13%), 산본(0.11%), 분당(0.09%), 중동(0.07%)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20%), 광명(0.14%), 시흥(0.12%), 양주(0.11%), 고양(0.10%), 남양주(0.09%), 수원(0.09%), 의왕(0.08%), 의정부(0.08%) 순으로 올랐다. 지난주까지 상승률이 높았던 과천(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로 서울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은 0.15%, 신도시는 0.09, 경기·인천은 0.08% 각각 올랐다.

서울은 광진(0.38%), 양천(0.35%), 영등포(0.35%), 중랑(0.30%), 노원(0.28%), 성북(0.25%), 용산(0.24%), 서대문(0.21%), 송파(0.21%) 지역이 올랐다. 반면 강동(-0.14%)과 서초(-0.05%)는 재건축이 진행되는 단지에서 저렴한 전세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46%), 산본(0.19%), 동탄(0.15%), 일산(0.11%), 분당(0.08%), 판교(0.07%), 파주운정(0.05%)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0.15%), 용인(0.15%), 남양주(0.12%), 수원(0.12%), 안산(0.11%), 시흥(0.10%) 지역이 올랐다.

시장에서는 지난주까지 활발했던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줄면서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려 상승폭이 둔화된 걸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규제 대책 발표를 일단 시장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미루면서 대책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여기에 보금자리론 대출 요건 강화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일반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형성되기는 어렵단 분석이다. 이미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일시적인 둔화세가 과열된 시장이 진정된 모습처럼 보일 수 있는 착시에 불과할 수 있다"며 "과열된 재건축과 분양시장을 겨냥한 규제 대책 발표 시기를 늦출 경우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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