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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강남 "NC 박민우 출루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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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유강남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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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LG 트윈스의 포수 유강남이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의 박민우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유강남은 20일 마산 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수로서 막고 싶은 NC 선수로 박민우를 언급했다.
유강남은 "(박)민우가 루상에 나가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라며 "(출루하면) 우리가 조금 급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민우를 출루시키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유강남은 2년 전 LG가 준플레이오프에서 NC에 승리한 것을 떠올리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2년 전으로 돌아가보면 당시 국군 체육부대 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봤다. 그때 LG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기뼜다. 전역을 해서 복귀를 하면 팀 일원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싶었다. 내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서 꼭 승리의 맛을 느끼겠다"고 했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있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잘 먹고 잘 쉬라"며 "금방 끝내고 잠실로 가겠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다지기 위해 전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두산은 일본에서 세 차례 실전 경기를 하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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