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LG 트윈스의 포수 유강남이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의 박민우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유강남은 20일 마산 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수로서 막고 싶은 NC 선수로 박민우를 언급했다.
유강남은 2년 전 LG가 준플레이오프에서 NC에 승리한 것을 떠올리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2년 전으로 돌아가보면 당시 국군 체육부대 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봤다. 그때 LG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기뼜다. 전역을 해서 복귀를 하면 팀 일원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싶었다. 내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서 꼭 승리의 맛을 느끼겠다"고 했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있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잘 먹고 잘 쉬라"며 "금방 끝내고 잠실로 가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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