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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의 마음을 움직인 김준성의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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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과 김준성이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문경은 감독과 김준성이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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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이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신인드래프트에서 서울 SK 나이츠의 지명을 받은 뒤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김준성이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신인드래프트에서 서울 SK 나이츠의 지명을 받은 뒤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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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바늘구멍인 KBL 신인드래프트. 일반참가자들의 무한도전이 결실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성(24, 놀레벤트 이글스)의 서울 SK 나이츠행은 특히 눈물겨웠다. 그는 2라운드 9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단상 위에 올라 눈물을 흘렸다.
김준성은 "모두가 안 될 거라고 말했다. 그래도 항상 어머니는 나를 응원해주셨다. 감사드린다"며 "재작년에 (KBL 드래프트서) 떨어졌을 때 아버지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누워계셨다. 아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며 어렵게 인터뷰를 이어간 뒤 내려왔다. 빅3에 모든 이목이 집중됐던 드래프트에 꽃핀 한편의 인간극장이었다.

김준성은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그는 최근까지 실업팀 놀레벤트 이글스에서 뛰며 경기 감각을 올리는데 주력했다. 이글스는 전국체전에서 연세대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준성은 "훈련 시설 등이 모두 열악했지만 다 같이 열심히 땀 흘리며 훈련했다"고 돌아봤다.
문경은 SK 감독은 김준성의 노력을 알아봤다. 문 감독은 "일단 우리 팀에 김선형의 백업이 두 명 뿐인 것에 주목했다. 3년 전에 드래프트에 나왔을 때 슈팅이 좀 안 좋다고 전력 분석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실업팀에서의 기록을 보니 평균 20점 이상씩 넣었더라. 슈팅을 나도 쏴 본 사람 중 한 명인데 그렇게 실력이 늘기가 웬만큼은 어렵다. 공을 갖고 공수전환도 안정적이었다. 앞으로 노력하면 좋은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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