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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시민이 뽑은 인천의 노래는 '연안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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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시민이 직접 뽑은 인천의 노래에 '연안부두'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인천문예회관에서 인천 사랑을 주제로 '애인(愛仁) 콘서트'를 열고 인천과 관련 있는 노래 13곡을 인천팝스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솔로·중창 등으로 선보였다.

관객 410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노래라고 생각되는 3곡을 뽑아달라'는 설문조사 결과 연안부두가 143표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석모도에 노을 지면'(121표·김수곤), 3위는 '인천아리랑'(120표·정은희), 4위는 인천 출신 가수인 고(故)박경원의 '이별의 인천항'이 꼽혔다.
애창곡으로 선정된 노래는 모두 제목에 인천 또는 인천의 지명이 표기돼있으며, 항구도시인 인천의 모습과 정서가 담겨있거나 희망찬 인천을 노래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의 노래를 발굴해 지역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4월 향토사학자, 예술인, 방송인, 가수 등 11명으로 구성된 '인천의 노래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노래 제목 또는 가사가 인천인의 삶과 애환, 인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대중가요 190여곡 중 13곡을 선별했다. 이어 애인콘서트에서 선보인 13곡을 시민들이 투표해 인천의 노래로 '연안부두'를 최종 선정했다.

인천시는 시민이 인천의 노래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인천지하철 역내방송에서 주기적으로 방송하고, 인천유나이티드FC 등 인천 연고 6개 프로스포츠구단의 응원가와 공공기관의 각종 행사 때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가곡, 대중가요를 비롯한 모든 장르의 노래를 집대성한 '스토리가 담긴 인천의 노래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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