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시조-가곡 떼창 등 소리 넘어 '종묘제례일무' 무용에 도전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창신제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80명이 판소리 수궁가중 고고천변 대목 공연을 펼치고 있다.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창신제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80명이 판소리 수궁가중 고고천변 대목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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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해 14일부터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던 제12회 창신제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창신제는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을 주제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악공연이다.

이번 창신제 공연은 낮공연 ‘소리마당’과 밤공연 ‘법고창신’으로 나눠 모두 5회 열렸다. 소리마당 공연에는 크라운-해태 떼창단의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박송희, 이춘희, 유지숙 명인 등의 흥겨운 민요 무대로 꾸며졌다. 법고창신 공연에는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져 더 깊은 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의 종묘제례일무와 떼창단을 중심으로 한 판소리 수궁가 세 대목을 선보였다. 이어 서울시립관현악단과 박형례의 소금협주곡와 소리쟁이 락스의 신모듬, 인기가수 이애란이 펼치는 전통가요가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창신제에서는 100인의 판소리 떼창, 시조와 가곡 떼창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전통 궁중무용에 도전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64명이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국악인이 아닌 일반인이 종묘제례일무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더욱이 종묘대제가 아닌 국악 공연 무대에 64명 완전체로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인 것도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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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은 종묘제례일무 외에도 판소리 떼창팀(3팀)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수궁가 세 대목을 차례로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윤영달 회장은 "이번 창신제 공연은 떼창, 떼시조에 이어 종묘제례일무를 임직원들이 직접 공연해 다양한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악을 배우고 익혀 고객들에게 선 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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