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세계 인문학 포럼이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아주대학교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수원시와 교육부, 유네스코,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다.
분쟁과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는 국가의 신진 연구자들이 '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하는 세션과 '문학인의 밤', '뮤지컬 정조' 등 공연 행사도 마련된다. 28일에는 화성행궁을 비롯한 화성 일대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문화 투어'가 열린다.
프랑스의 철학자 로제 폴 드루아와 그의 아내 저널리스트 모니카 아틀랑이 '인문학에서 잊혔던 주제, 희망'을 주제로 전체 기조강연을 한다.
분과회의는 ▲욕망 과잉과 자유인(27일) ▲규범과 공공의 인문학(28일) ▲인문교육과 희망의 인문학(29일) 등 매일 다른 주제로 열린다. 학자와 연구자 100여명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수원시는 27일 오후 1시30분 '희망의 인문도시 수원'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의 인문자산을 활용해 시민들의 인문학 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방안, 인문학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세션을 주관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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