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2일 "한 달 동안의 점포와 노점 간 갈등이 진정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특가 데이’는 시장 내 중앙통로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액세서리, 주방용품, 인테리어 용품, 아동복 등을 엄선해 80여 매대에 진열하는 플리마켓이다. 없는게 없는 남대문시장의 다양한 품목을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1번 게이트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미니 야시장,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버스킹 콘서트, 전통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버스킹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반딧불이 미니 야시장은 인근 직장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남대문시장은 이달 초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글로벌 커뮤니티 라운지’를 오픈했다. 라운지에서는 관광정보 제공, K-Culture, 전통다과 및 음료 제공 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TAX-REFUND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남대문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외국인들은 세금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12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갈등이 진정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게 됐다"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인한 내수진작 효과가 전통시장 등 민생경제로 확산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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