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대통령 사저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향해 "국정의 기본원리를 망각한 채 비상식적 정치공세, 허위폭로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국감에서 박 원내대표의 국정 발목잡기, 무책임한 정치공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를 보면 '많이 아는 것이 병'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풍부한 국정경험을 정치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과 정치를 망치는 데 쓰고 있다"고 쓴소리를 냈다.
김 원내수석은 또 "박 원내대표는 4선 국회의원, 문광부 장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중진 정치인"이라며 "그런 분이 갓 국회에 들어온 초선의원들이 배워선 안 될 행동을 한다면 우리 국정과 우리 국회는 어떡하겠나. 박 원내대표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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