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는 6일 엠마우스를 대상으로 진행된 143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며 엠마우스가 2대 주주(지분 8.21%)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엠마우스와 이번 상호 지분 투자가 완료되며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 졌다”며 “향후 바이오·제약 부문 공동 사업 진행을 통해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 함께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엠마우스는 케이피엠테크를 최근 개발한 겸상적혈구빈혈증(SCD: Sickle Cell Disease) 치료제 신약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아시아 시장이 SCD 치료제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16년간 6100만달러를 투자한 엠마우스의 SCD 치료제 신약은 230명의 환자와 31개의 병원에서 SCD 치료제 임상 사상 최대로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최근 SCD 치료제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신약 판매 신청서(NDA)를 제출해 늦어도 내년 8월까지는 신약 판매 승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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