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이후 월간 실적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분기별 수출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났으며, 2분기에는 6.5%, 3분기에는 20.3%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산물 수출 호조세는 고급 수산물인 활어, 신선냉장 수산물 등의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올들어 9월까지 신선냉장 수산물 수출액은 1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증가했으며, 활어패류는 5000만달러로 14.3%, 수산가공품은 5억4600만달러로 9.4% 신장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중국, 미국으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26.3%, 5.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수출 1~3위 품목인 참치, 김, 오징어가 각각 14.9%, 23.8%, 21.3% 늘었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소비 심리 저하 등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고급 수산식품 등 수출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수출 단가가 높은 참치, 전복 등을 중심으로 물류 체계를 개선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