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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만도, 승소 가능성 대두 … 8%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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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독일 보쉬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던 HL만도 가 승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32분 현재 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원(8.10%) 상승한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일부 외신은 보쉬가 만도의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ESC) 제품이 회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미국 디트로이트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악재에 30일 만도 주가는 13.33% 하락한 2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만도는 장 종료 후 “기술적 검토 결과 특허 침해 사실이 전혀 없으며 향후 관할 법원으로부터 통보받는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만도가 오히려 승소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는 등 승소 가능성이 반등 모멘텀이 됐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이번에 제시된 4개의 특허 취득 시기는 1999년, 2000년, 2005년인데 반해 보쉬가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제품들의 출시 시기는 2009년과 2013년으로 시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단기간에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국제특허분쟁의 특성 상 단기간 내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삼성과 애플도 2011년에 시작된 스마트폰 소송이 올해 5년째 접어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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