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2연승 '84승째'…샌프란시스코 패하면 와일드카드 공동 2위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으나 아쉽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1사 1, 2루 기회에 돌아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로 나왔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3회말 제드 저코(28)의 1점 홈런(29호)으로 1-0으로 앞서던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4점, 7회말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6회에는 브랜든 모스(28호)의 2점 홈런(33), 7회에는 맷 할러데이(36)의 1점 홈런(20호)이 터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시즌 84승(76패)째를 거뒀다.
84승75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6회 현재 2-3으로 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패할 경우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공동 2위가 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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