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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20번째 생일 맞은 노인의 날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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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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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올해 10월2일은 노인의 날이 지정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한 10월 한달은 '경로의 달'로 한국 전통의 경로효친에 대한 사상을 알리고 최근 주요 사회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노인문제에 대해 되돌아보는 달이다.

원래 노인의 날은 10월2일이 아니었다. 국제연합(UN)이 1991년 지정한 '세계 노인의 날'은 10월1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군의 날'과 겹침에 따라 그 다음날인 10월2일에 기념하기로 했다. 1997년 처음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의 날을 제정, 주관한 이래 2000년부터는 정부행사에서 노인 관련 단체의 자율행사로 이관됐다.
이 날은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노인·단체를 대상으로 훈장·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이와함께 그해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는 명아주로 만든 전통 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을 증정한다. 이는 통일신라시대 이후 80세가 넘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왕이 지팡이를 하사하던 전통을 이어 행하는 행사다. 그밖의 행사로는 노인 문화공연, 미니마라톤 대회, 어르신 모델 선발대회, 효도 큰잔치 등이 열린다.

최근 100세 시대, 고령화사회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노인문제는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 인구 구성비율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세대(1946~1965년생)의 은퇴가 지속되면서 노인부양문제와 세대간 갈등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지난 1993년 5.51%, 2003년 8.29%, 2013년에는 12.22%로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1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속도라면 2050년에는 38%로 늘어나 세계 최고수준의 최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빨리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는 1954년에 노인의 날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했으며, 2003년부터는 9월 세번째 주 월요일을 경로의 날로 지키고 있다. 이날은 공휴일이므로 자녀들이 토요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동안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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