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보육시설 70개소와 지하역사 18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88개소에 대해 발암물질 '라돈'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권고기준치(148㏃/㎥) 이내로 나타났다.
라돈은 자연방사능 물질로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무색ㆍ무취ㆍ무미의 기체다. 바닥과 벽 등 균열이 많은 오래된 건축물이나 토양과 인접한 단독주택, 밀폐된 공간에서 주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인체에 흡입되면 폐조직을 파괴하는 라돈은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폐암 원인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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