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유통 채널로 급부상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중국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왕홍'이다.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루어홍런을 일컫는 말로 주로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을 일컫는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유명 블러거나 유투버 등이 해당된다.
실제 관세청이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자상거래 수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수출액(4757만8000달러) 가운데 중국이 절반가량(47.6%)인 2260만달러를 차지했다. 한국 화장품과 향수가 전체 수출품목의 3분의2 이상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도 왕홍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지난달 민은과 닝샤오은 등 인기 왕홍을 초청해 이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상품을 어떻게 판매하고 있는지 사례를 소개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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