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은 "트럼프가 기후변화는 중국인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며 그의 허황된 일면을 꼬집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 지적당하자, 이를 부인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는 클린턴이 발언할 기회를 주지 않고 여러 차례 끼어들기를 감행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그는 "당신보다 더 크게 말해서 말을 끊어버리겠다"고 위협했고, 힐러리는 웃으며 시청자들에게 "내 웹사이트에 트럼프가 말한 것에 대한 팩트체크(사실확인) 내용이 실려 있다"며 "웹사이트를 꼭 보라"고 당부했다. 이에 트럼프는 "내 것도 보라"며 맞불을 놨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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