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의 평균 인구도 크게 줄었다. 같은기간 군 지역의 평균인구도 13만5657명에서 4만9950명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5만명 미만의 인구를 보유한 군의 숫자는 1975년 4곳에서 지난해 52곳으로 13배나 증가한 반면, 15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군은 42곳에서 2곳으로 격감했다.
황 의원측은 이같은 상황에서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년 이내 군의 평균 인구는 읍(邑) 설치기준인 2만명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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