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 업체 따오시라·웨이스메이와 웨딩컨설팅 MOU체결
1300만여명의 예비 중국인 고객 유치 확보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웨딩전문업체와 손잡고 '웨딩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잡기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인 웨딩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펼칠 수 있게 됐다.
실제 중국 내 한류 열풍이 '한국식 결혼'까지 번지며,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결혼식까지 치르는 등 결혼을 위해 한국을 찾는 웨딩 요우커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개별여행객(FIT)들을 대거 확보할 수 있게 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훈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1300만여명에 달하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는 고객들인 만큼 럭셔리 시계와 명품 등 객단가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많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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