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상 등 5개 부문 5명 선정, 구민의 날 기념식 날(10. 1) 시상
특별상은 고 이호철(소설가)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은평대상’은 1981년부터 시상한 은평구 최고의 권위있는 상으로 올해 제36회를 맞으며 그동안 모두 13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지난 8월8일부터 26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 받았으며, 9월 20일 은평대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창규님은 2008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은평구 자원봉사왕으로 8년 연속 선정,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 서부지소 청소년의집 후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무의탁 비행청소년들에게 2893만원 상당의 간식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 왔다.
경제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의채님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철스크랩 사업을 30여년 간 운영하면서 연 20만톤의 철스크랩 생산과 100억대 매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이익 사회 환원을 위해 35회에 걸쳐 2800여만 원을 지역단체 등에 기부해 왔다.
아름다운기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이문님은 지난 16년간 회사 사무실에 사랑나눔 뒤주를 설치,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 매주 25∼ 30명에게 쌀을 무료로 기부, 명절에는 떡과 라면 등을 기부해 왔다.
또 직능단체 위원 및 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 이호철님은 분단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한국문학 발전과 은평의 문예부흥을 위해 토크 콘서트, 이호철 소설 낭독회 등을 추진했다.
특히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원장으로서 국립한국문학관을 은평구로 유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등 구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1일 '제21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 수상자의 성명은 동판에 새겨 구청 은평홀에 영구 보전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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