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 잠실종합운동장 특설행사장에서 '핫 해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인 '해치걸'이 신형 i30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유러피안 감성을 입은 고성능 해치백'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i30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폭스바겐 골프 등 유럽시장 내 경쟁 차종과 대결에서 당당한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신형 i30는 국내보다 글로벌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다. 그만큼 품질은 자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목표치를 25만대로 지난해보다 7만대나 더 높게 잡았다. 국내 시장은 1만5000대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신형 i30를 '핫 해치'(Hot Hatch)로 정의하며 유럽감성을 지향한 스포티한 디자인과 민첩한 주행성능이 해치백 시장의 새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와 기술센터가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했으며, 주행 시험은 험난한 주행환경이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이뤄졌다.
아직 초반이지만 국내 반응도 좋다. 출시 보름만에 10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은 20~30대 젊은층과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류 실장은 “i30는 실용적 공간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느낄 수 있어 트랜드세터들의 구매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i30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i30 핫 해치 페스티벌’을 열고 해치백 보유 고객들의 레이싱 대결과 신형 i30 드라이빙 퍼포먼스, 가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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