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촌진흥청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농업로봇 개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업 제초 로봇 개발 연구 1건당 평균 4억6000여만원이 투입됐다.
농진청은 5개 업체에 총 65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고, 기술이전비는 2000만원을 받아 1대당 평균 3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기술이전을 시작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단 1건의 양산 실적도 없다는 점에서 결국 이번 개발 사업은 실패로 끝난 셈이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완주 의원은 "농업기술개발 사업의 집행과 사후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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