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부르스타' 이영애가 신비주의를 깨고 시청자들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16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이하 '부르스타')에는 배우 이영애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예능프로그램에 참여해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이영애의 이란성 쌍둥이 남매 아들 승권과 딸 승빈의 모습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영애는 보통의 엄마와 다르지 않은 육아 고충을 겪고 있었다. 아침부터 아이들 밥을 챙기느라 분주했고, 아이들이 먹다 남긴 스파게티로 자신의 끼니를 때웠다.
이영애는 지금까지의 시골교육에 만족하면서도 취학 연령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을 생각해 좀 더 체계화된 교육을 위해 다시 서울로 나와야할지 가장 큰 고민이라며 여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삶에 완전히 몰입한 듯 보였다.
방송 말미 이영애는 "출연 기사 댓글 반응이 안 좋아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나를 나이 들면서 편안하게 변해가는 사람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영애는 사업가 정호영 씨와 무려 20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9년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미국 하와이에서 극비리에 했다. 2011년 이란성 쌍둥이 남매 승권과 승빈을 낳았으며, 이영애의 집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110평 크기의 전원주택이다.
2004년 드라마 '대장금' 이후 별 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이영애는 2016년 10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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