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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타' 이영애, 20세 차이 남편과 승권·승빈 자녀와의 생활 공개…'역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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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사진=SBS '부르스타' 방송 캡쳐

이영애. 사진=SBS '부르스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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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부르스타' 이영애가 신비주의를 깨고 시청자들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16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이하 '부르스타')에는 배우 이영애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예능프로그램에 참여해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현재 양평 문호리에 거주 중인 이영애는 집 앞 마당에 깻잎, 고추, 토마토, 상추 등을 기르며 전원의 삶을 즐기고 있었다.

또한 이영애의 이란성 쌍둥이 남매 아들 승권과 딸 승빈의 모습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영애는 보통의 엄마와 다르지 않은 육아 고충을 겪고 있었다. 아침부터 아이들 밥을 챙기느라 분주했고, 아이들이 먹다 남긴 스파게티로 자신의 끼니를 때웠다.
밥을 먹이고 난 후에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었지만, 아이들은 책보다는 스마트폰에 관심을 더 보였고, 이영애는 책으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애는 지금까지의 시골교육에 만족하면서도 취학 연령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을 생각해 좀 더 체계화된 교육을 위해 다시 서울로 나와야할지 가장 큰 고민이라며 여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삶에 완전히 몰입한 듯 보였다.

방송 말미 이영애는 "출연 기사 댓글 반응이 안 좋아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나를 나이 들면서 편안하게 변해가는 사람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영애는 사업가 정호영 씨와 무려 20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9년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미국 하와이에서 극비리에 했다. 2011년 이란성 쌍둥이 남매 승권과 승빈을 낳았으며, 이영애의 집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110평 크기의 전원주택이다.

2004년 드라마 '대장금' 이후 별 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이영애는 2016년 10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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