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비(非)아세안 국가로는 처음으로 '제32회 한-아세안 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성 및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양질의 한?아세안 교육 확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확대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우리나라 교원의 우수성을 알리개 된다.
인성교육은 교총이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제안한 인성교육 강화 결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이번 대회 주제로 선정됐다.
'인성과 전문성 개발을 통한 교사의 질 향상(인도네시아)', '인성교육의 탁월성 향상(필리핀)', '아세안 교사의 전문성 기준(태국·싱가포르)' 등 인성교육과 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20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대회 참가자들의 결의를 담는 대회 결의문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을 담은 서울 선언이 채택된다.
행사 기간에는 아세안 각국의 문화와 교육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별 부스와 대한민국의 60년 교육발전상을 알리는 부스, 대회 주제인 '세계시민의식'을 홍보할 유엔 산하 자발적 청년 교육봉사단체 유엔아카데믹임팩트 어스파이어(UNAI ASPIRE)의 부스와 유엔협회세계연맹 부스 등도 설치된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대한민국과 교총은 아세안교육자대회에 참가해오며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증진과 소통, 이해를 통해 대회의 가치를 더욱더 발전·확산시키는 데 힘을 쏟아왔다"면서 "아세안 교육자들의 열정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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