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12일 발생한 경북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210회의 여진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7시44분 경주 남서쪽 9km에서 규모 5.1의 전진(본진에 앞서 발생하는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8시32분 경주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본진 여파로 여진이 210회 발생했다.
한편 이번 경주 지진의 규모 5.8 본진은 남한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1978년 계기지진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서는 1980년 1월 8일 북한의 평북 서부 의주-삭주-귀성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이 최대 규모로 관측된 상태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2.0~3.0 196회 △3.0~4.0 13회 △4.0~5.0 1회 등으로 발생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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