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부회장 “구성원이 행복해져야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1등 에너지기업’ SK이노베이션이 가족친화경영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대표 정철길 부회장)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의 사내 어린이집을 확장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확장 기념식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구성원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 소재 R&D센터인 GT(Global Technology)의 어린이집도 올해 안에 본사 수준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대전 GT 어린이집의 수용 인원은 현 49명에서 85명으로 늘어난다.
울산CLX에 있는 SK에너지 어린이집(원생 49명)을 포함하면 올 연말까지 전국 3곳에 있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어린이집 보육 인원은 21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남성 구성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중화학 에너지 기업에서 이 같은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이런 노력을 인정 받아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가족친화 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4년 과 2015년에는 각각 SK루브리컨츠, SK에너지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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