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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人8色 추석이야기]신보라 "취업난에 고향 못가는 청년들 보면 어깨 무거워"

최종수정 2016.09.12 12:09 기사입력 2016.09.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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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청년 비례대표…'청년기본법' 제정 추진에 박차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취업난이 워낙 심하다보니 명절을 명절답게 보내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아요. 청년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풀어나갈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명절에도 고향에 못 내려가는 청년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하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 비례대표로서 추석을 맞아 젊은이들에게 덕담 한마디를 해달라는 요청에 한숨과 함께 돌아온 대답이다.
신 의원은 1983년생으로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새누리당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회 위원 등을 거쳐 국회에 입성했다. 청년 고용 확대에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해마다 높아지는 청년실업률이 보여주듯 명절이 괴로운 청년들,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직장을 잡지 못한 취업준비생들, 연휴 기간 동안 바짝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나 생활비에 보태야 하는 이들을 봐야 하는 현실이 그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신 의원은 "취업, 학업 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난 청년들이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청년문제 해결을 의정활동 제1과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이정현 당 대표와 함께 서울 홍대 부근에서 열린 청년고용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정부가 일자리 사업에 15조원의 예산을 쓴다지만 청년들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정책 체감도가 떨어지고 실질적인 효과가 적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지난 5월 대표 발의한 '청년기본법 제정안' 입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이 5년마다 청년정책기본계획을 세우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 의원은 12일 김광림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들과 함께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추석맞이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20대 초선의원으로서 치열한 시간을 보냈던 신 의원은 추석 연휴 중 사흘은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가족들과 조촐한 일상을 보낸다. 그는 "전도 부치고, 갈비찜도 만들며 추석 음식준비를 하는 평범한 며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주말에는 국회로 출근해 보좌진들과 함께 국정감사 준비에 열을 쏟는다. 신 의원은 "법과 제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노동 현장의 문제점을 집중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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