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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시아나항공, 경쟁사 대한항공에 비해 이익 개선 제한적…목표가↓"

최종수정 2016.09.12 06:52 기사입력 2016.09.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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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금융투자가 12일 아시아나항공 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지만 경쟁사인 대한항공에 비해 이익 개선폭이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목표주가를 55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시아아나 항공은 지난 9일 16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규발행 주식수는 3324만주, 액면가는 5000원이다. 신규발행 주식수는 0.136주이며 실권은 소각할 예정이다.
신민석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차입금 상황에 사용할 경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00%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익 개선폭은 경쟁사인 대한항공에 비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아 저비용항공사와 직접적인 경쟁이 확대되면서 지난 2012년 이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저유가가 확대되면서 대한항공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5% 늘어난 1688억원으로 추정됐다. 신 연구원은 "저유가로 연료비가 전년 대비 17.1% 감소한 반면 여객 수송량은 7,8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면서도 "저비용항공사들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경쟁심화가 확대돼 영업이익 기준으로 지난 2010년 3분기 2392억원의 최대 실적을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을 출범하면서 노선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신 연구원은 "에어서울은 지난 7월 운항을 개시한 이후 4분기부터 일본노선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노선은 티켓 가격 하락으로 지방 소도시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4분기부터 적자노선 운항 정지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경우 영업이익은 2016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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