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정부가 10일 폭발 사고로 인해 리콜에 들어간 '갤럭시 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 금지를 뒤늦게 권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함에 따라 ▲항공기 내에서 전원을 끌 것 ▲항공기 내에서 충전을 하지 말 것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 것 등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은 지난달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으로 폭발 사고가 공개된 데 이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호주 등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동일한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CPSC)가 지난 9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기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호주 콴타스항공,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등도 항공기 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사용이나 충전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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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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