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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5차핵실험]코스피 트리플 악재에 204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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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코스피가 9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실망감, 삼성전자의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탈락, 북한 핵실험 등 트리플 악재로 장 초반 204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1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0포인트(1.36%) 하락한 2035.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0.72% 내린 2048.94로 출발한 뒤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하락에 대해 ECB가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추가 완화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CB는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동결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 역시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과 4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8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1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1.28%)을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전기ㆍ전자(-2.16%)를 비롯해 유통업(-2.39%), 의약품(-2.16%) 등이 2%대 하락세다.

삼성전자를 비롯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50% 급락한 15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DJSI 월드에서 8년 만에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지역별 지수에서도 빠졌다.

네이버(-2.42%), 삼성물산(-2.69%), 현대모비스(-1.77%), 아모레퍼시픽(-2.01%), 삼성생명(-1.41%), 포스코(-1.51%) 등이 내리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ECB의 금리 동결 결정에다 삼성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에서 8년 만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북핵 영향이 크게 미치진 않겠지만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64% 내린 663.14를 나타내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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