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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 경제 완만한 성장 전망…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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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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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 발표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1.98포인트(0.06%) 떨어진 1만8526.1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33포인트(0.02%) 내려간 2186.1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02포인트(0.15%) 올라간 5283.93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은 12개 Fed 관할 구역에서 전반적으로 보통수준의 완만한 경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6개 지역 Fed 위원들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세지만 "임금 인상에 대한 압박은 상당히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물가상승은 전반적으로 미미한 수준이 유지됐다고 발표했다.

또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일부 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개별 주식별로는 애플이 아이폰7을 비롯한 신제품을 발표함에 따라 0.65 상승했다.

에너지 주는 0.3% 올랐다. 아파치는 이날 웨스트 텍사스에 새로운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힘에 따라 6.7% 상승했다.

소비재 유통 업종은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이 기대이하의 실적을 보이면서 0.9% 하락했다.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14% 내렸으며 홀푸드 마켓은 5.3% 떨어졌고 크로거도 4.1% 빠졌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가격 부양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센트(1.5%) 오른 배럴당 4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2센트(1.5%) 높은 배럴당 47.98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유가 시장은 산유국들이 가격 부양 조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졌다.

이달 26∼28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물론 러시아를 필두로 하는 비회원국까지 참석하는 회의가 알제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산유국들은 가격을 높이려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의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지난달보다 상향 조정했다. 하루 873만 배럴이었던 올해 생산량은 4만 배럴 많게, 831만 배럴이었던 내년 생산량은 20만 배럴 많게 각각 조정했다.

EIA는 올해 WTI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41.16달러에서 41.92달러로 높였다. 내년 평균 가격은 50.71달러에서 50.58달러로 낮췄다.

미국 국채는 오는 8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 1.544%에서 1.539%로 내렸다.

금값은 미 경기 전망이 완만한 성장세로 나타나면서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80달러(0.4%) 낮은 온스당 1349.2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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