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 6일 개막…다양한 사진에서 개인의 정체성 드러나는지 물어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이 6일~18일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촌 일대에서 열린다.
'격식 없는 장소에서 친근하게 사진을 만난다'라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는 아이덴티티(Identity)를 주제로 한 사진을 전시, 영상 등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장은 통의동 보안여관, 사진위주 류가헌, 길담서원, 부암동 문화공간 공간 291, 사이드 등 일곱 곳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조직위는 "현대사회에서 사진은 신분증의 한 부분으로서 사회 구성원임을 증명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요소"라며 "이번 사진들은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이 드러날 수 있는지를 묻는다"고 설명했다.
10일 국립고궁박물관 마당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 김목인과 사운드 디자이너 정재호가 사진을 해석해 작곡한 음악을 들려준다. 대형 스크린으로 사진을 동시에 펼쳐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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