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장은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앞서 소 사장은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특히 검찰은 신동빈 회장을 조만간 조사하기에 앞서 소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 사장은 1977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해 2014년 2월 롯데슈퍼 사장을 끝으로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같은 해 8월 대외협력단장으로 복귀했다.
소 사장과 함께 황각규 사장도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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