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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콜레라 환자 발생…국내 감염 or 해외?(상보)

최종수정 2016.09.03 20:47 기사입력 2016.09.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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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역사조사

▲콜레라 균.[사진=아시아경제DB]

▲콜레라 균.[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네 번째 환자 발생이다. 이 남성은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고 부산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다음 설사 증세를 보였다.

검사결과 콜레라로 판명됐다. 이 남성이 국내에서 감염된 것인지, 아니면 해외여행 중 감염된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부산에 사는 A 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2시간 만에 설사 증세를 보여 조사한 결과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3일 발표했다.

A 씨는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지인 2명과 함께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현재 부산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A 씨가 해외에서 콜레라에 감염된 것인지, 아니면 국내에서 감염된 것인 지가 관건이다. 다행히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은 부인과 가족을 비롯해 A 씨와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인 등은 검사 결과 콜레라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A 씨가 국내에서 감염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 해외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가 감염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콜레라 잠복기가 2∼3일 정도인데 A씨 부인과 지인 등에서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현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콜레라 감염 경로가 해외인지, 국내인지 등에 대해서는 보다 자세한 조사를 통해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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