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길어지는 부진…"악재는 이미 반영"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최근 자동차주의 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여전히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자동차 세제혜택 종료, 파업,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55,000 전일대비 31,000 등락률 +5.92% 거래량 2,585,417 전일가 524,00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구글 딥마인드가 韓에 해외 첫 'AI 캠퍼스' 짓는 이유 호실적 기대감에 물살 가르는 조선주...수익 제대로 높이려면? 현대차, 운수업체와 협력해 시내 수소 전기 버스 보급 확대 및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5,6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1.97% 거래량 1,572,801 전일가 152,600 2026.04.28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단기 비용 부담↑…"하반기 판매 증가로 승부"[클릭 e종목]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기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관세 부담에 영업익 감소(상보) 의 판매가 모두 부진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악재들이 7~8월 가장 극명하게 나타났다"며 "다만 9월부터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9월에도 파업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김 연구원은 우려했다.
해외판매 상황도 여의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경기와 소비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하반기 수요둔화 우려 속에 포드가 인센티브 증가를 언급하는 등 경쟁심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가 늘었으나 지난 해 5~8월 판매량 급감에 따른 낮은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본격적인 성장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가는 이미 악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악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부품사에 집중된 시장의 수급과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 이익하락세 중단, 배당매력을 감안 시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등 시점은 파업이 종료되고 판매 부진이 완화되는 시점이 될 전망이라고 김 연구원은 거듭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