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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과 매매가 양극화 지속…서초 전셋값 하락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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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전국 매매가·전셋값 0.03%↑
서초 전셋값 -0.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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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 양극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와 강남권 재건축단지 분양호조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지방은 부산의 상승폭 확대에도 울산의 하락폭 확대와 전남의 하락전환에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지난달 29일 기준)에 따르면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는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으로 수도권은 상승세 이어지고 공급 부담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일부 지방의 하락폭이 축소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2→0.03%)됐다"며 "전셋값은 신규 공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 이어가나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이사철 예비수요자가 움직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3%)했다"고 말했다.

수도권(0.06%)은 지난주 매매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1%)도 지난주 하락폭을 이어갔다.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비사업 호조로 부산의 상승폭은 확대되고, 신규 입주물량과 미분양으로 하락세가 이어진 대구와 충북의 하락폭은 축소에도 조선업 침체 영향으로 울산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전남은 하락 전환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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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0.11%) 강북권(0.08%)은 동대문구는 역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실수요자의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중랑·성북구 등의 상승폭 축소에 전체적으론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13%)은 여전한 재건축단지 분양호조와 강동·강남·양천·송파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14%)과 서울(0.11%), 제주(0.09%), 강원(0.07%), 인천(0.06%), 경기(0.04%) 등은 올랐다. 경북(-0.14%), 울산(-0.10%), 대구(-0.06%), 충북(-0.04%)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03→104개) 지역 및 보합 (23→24개) 지역은 늘었다. 하락(50→48개) 지역은 줄었다.

전셋값은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은 본격적인 가을이사철을 대비한 선점수요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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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0.05%)은 서울·인천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경기가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과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0.04%) 강북권(0.06%)은 서대문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종로구와 동대문구 등이 상승세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폭을 이어갔다. 강남권(0.03%)은 서초구는 아크로리버파크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나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영등포·동작구와 학군이 양호한 양천구 등을 중심으로 가을이사철을 대비한 선점수요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2%포인트)됐다.

지방(0.01%)도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세종은 전세 만기도래에 따른 재계약 수요로 9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부산, 대전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대구와 경북은 신규 아파트의 전세공급 누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시도별로는 세종(0.26%)과 부산(0.15%), 인천(0.10%), 대전(0.06%), 경기(0.05%), 제주(0.05%) 등은 올랐다. 경북(-0.10%)과 대구(-0.07%), 울산(-0.04%), 광주(-0.04%)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10→111개) 지역은 늘었다. 보합(26→26개) 지역은 동일했고, 하락(40→39개) 지역은 줄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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