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채권 등으로 운용하는 MMF는 안정성과 환금성을 갖춘 상품으로 두루 사랑받아 왔지만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하면서 금리가 하락해 더 이상 운용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오게 됐다. 운용자금 3400억엔(약 3조6700억원)은 투자자에게 반환된다.
MMF 운용을 중단하는 것은 노무라뿐만이 아니다. 다른 투신사들도 오는 10월 말까지만 MMF를 운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92년 탄생한 MMF는 개인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자금운용을 위해 활용해 왔으며, 한때 투자규모가 20조엔을 넘어선 적도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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