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던 국민상조 사장이 경찰 출석을 앞둔 31일 건물 옥상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5분께 김포시 고촌읍 국민상조 업체 건물 옥상에서 A씨(47)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공동대표 B씨(39)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의 차 안에서는 그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고객들에게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실망을 안겨 죄송하고,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타 상조회사와 협의 중”이라고 유서에 적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부검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사건에 대해 관련자들을 상대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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