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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서 3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오징어·정어리 먹은 6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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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서 올해 3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 사진=연합뉴스

경남 거제서 올해 3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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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경남 거제에서 올해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30일 경남도는 거제에 거주하는 김모(64)씨에게서 설사 증세가 나타나 콜레라균 검사를 한 결과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해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3일 15년 만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지 8일 만, 25일 두 번째 환자 발생 이후 단 엿새 만이다.

김씨 역시 앞선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거제에서 수산물을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19일에서 20일 사이 오징어는 데쳐먹고 정어리는 구워 먹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21일부터 설사 증세를 보인데 이어 24일 복통까지 생겨 병원서 내원 치료를 받았으나 상황이 악화됐다.

25일 입원 치료를 받던 김씨는 26일에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30일에는 증상이 호전됐지만 현재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의 감염으로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전염성 감염 질환이다. 콜레라균이 몸속에 들어오면 통상적으로 2~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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