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이형용 전무를 서비스부품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북미물류법인과 미주 부품영업을 총괄하고 있던 이 전무는 지난 10년간 국내와 해외에서 부품영업과 고객지원 등 서비스 관련 업무에서 오랫동안 일해왔다.
이 전무는 영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경험을 갖고 있어 서비스부품사업부의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인도 등 매출 비중이 높은 지역의 서비스망도 확대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견조한 성장으로 보수용 부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한 전략도 수립 중이다. 인도에서는 현지 주력 모델인 크레타의 판매량 증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체 사업부문에서 서비스사업부의 비중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서비스망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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