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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콜트 강경노조 발언, 오보 확인 못해 잘못…상처 준 점 사과”

최종수정 2016.08.26 14:26 기사입력 2016.08.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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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콜트악기 노조와 관련한 발언 사과 회견을 마친 뒤 방종운 콜트악기 노조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콜트악기 노조와 관련한 발언 사과 회견을 마친 뒤 방종운 콜트악기 노조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다.

김 전 대표는 오보 사실에 대한 확인 없이 발언한 점을 스스로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9월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늘리기에만 골몰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고 하면서 콜트악기와 콜텍을 언급했다"면서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했어야 하나 그렇게 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모 언론의 기사에 상세히 보도된 내용을 보고 이를 기초로 발언한 것"이라면서 "콜트악기와 콜텍의 폐업이 노조 때문이라는 잘못된 발언으로 부당 해고를 당하고 거리에서 수많은 시간 동안 고통을 받으면 살아가는 노동자에게 큰 상처를 준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노동개혁을 얘기할 때마다 늘 노동계와 함께하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당해고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노동자들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법원은 김 전 대표가 해당 노조에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이정현 대표 체제의 당청관계와 박근혜 정부의 인사 방향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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