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드라마의 '대모'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고 막을 내렸다. 또 낮은 광고 판매율로 큰 적자를 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그래, 그런거야' 마지막회는 1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9%)보다 0.2%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 12.4%보다는 2.3%P 낮은 기록이다.
'그래, 그런거야'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약 3년 만에 복귀하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리우 올림픽 등의 이유로 당초 계획된 60부작보다 6회 줄어든 54부작 변경됐다.
낮은 시청률은 낮은 광고 판매율로 이어졌다. 22일 연합뉴스는 SBS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그래, 그런거야'에는 광고가 매회 5~6개 정도만 붙어 방송을 하면 할수록 손해를 입어 6개월간 방송하면서 80~9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봤다고 보도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