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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 24점' 오리온스, 프로아마최강전서 연세대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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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사진=김현민 기자]

허일영[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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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연세대를 꺾고 프로아마최강전 첫 승을 신고했다.

오리온스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첫 경기에서 연세대를 87-71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허일영이 밖에서 쏘고 장재석이 안에서 휘저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허일영은 24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장재석은 21득점을 책임졌다. 이승현도 리바운드를 열한 개 잡아내면서 살림꾼 역할을 했다. 연세대는 허훈이 13득점, 김경원이 14득점 했지만 2쿼터 이후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초반 리드를 연세대가 가져갔다. 연세대는 천기범과 허훈이 유연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천기범은 4득점 4리바운드로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오리온스는 몸이 아직 안 풀린 듯했다. 김동욱과 허일영 등의 외곽포가 잘 터지지 않았다. 전정규가 힘을 내면서 12-13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승현의 골밑슛이 실패로 돌아가자 연세대 안영준이 속공 득점해 달아났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조효현이 자유투 두 개를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17-17 균형을 맞추고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 오리온스의 반격이 이어졌다. 장재석이 들어가면서 높이가 생겼다. 허일영과 장재석, 전정규 등이 잇달아 득점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승현이 중요한 도움을 하면서 지원사격했다.

연세대는 높이로 맞불을 놨다. 박인태와 김진용이 오리온스 골밑으로 파고들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 사이 오리온스는 빠른 공격 전개로 득점했다. 장재석과 최진수가 속공 찬스를 득점으로 잘 마무리했다. 2쿼터까지 오리온스 48-31 리드.

3쿼터에 연세대가 추격을 시작했다. 초반 오리온스가 득점하지 못한 사이 기회를 살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천기범의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고 김진용과 안영준도 득점에 성공했다.

중반은 양 팀이 서로 턴오버를 주고 받으면서 공방전 양상이 됐다. 오리온스의 리드는 뒤집히지 않았다. 연세대는 천기범의 3점포 등으로 뒤쫓았지만 수비가 느슨해지면서 득점을 허용했다. 연세대는 쿼터 마지막에 허웅이 속공 득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성공해 54-64를 만들었다.

4쿼터에 격차는 더 벌어졌다. 슈팅 후 2차 움직임에서 승부가 갈렸다. 오리온스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집중력 있는 공격과 득점을 했다. 이승현은 수비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살림꾼 역할을 했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연세대는 4쿼터 2분 40초를 남겨두고 김경원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추격의 동력도 잃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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