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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교체' 입큰 측, "티파니 SNS 논란과 상관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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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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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SNS 논란을 빚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화장품 브랜드 입큰 모델에서 교체된 가운데, 입큰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7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입큰 측은 "티파니의 교체는 논란 이전에 결정했던 사안"이라며 "모델 선정은 6월말에 끝났고, 화보 촬영도 7월에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또한 스냅챗에는 전범기 배경의 '도쿄' 글자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광복절 전날 이 같은 게시글이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티파니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입큰 측은 나흘 전까지만 해도 공식 SNS에 티파니의 뷰티 화보를 올리며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17일 'Who's Next'라는 글을 올리며 모델 교체 사실을 알렸다. 티파니는 지난 2013년부터 입큰의 전속모델로 활동해왔으나, 갑작스러운 모델 교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입큰 측은 "티파니와 계약은 이번 달 말까지였다. 최근 불거졌던 논란과 전혀 상관없이 전속 모델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큰 측은 티파니에 이어 브랜드의 새 얼굴로 모델 지현정과 진정선을 발탁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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