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생대 수원캠퍼스 '청년상상공작소' 탈바꿈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서둔동 옛 서울대학교 농생대 건물 3개동(棟)이 올 연말 청년 직업 창조 공간인 '청년상상공작소'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옛 서울대 농생대 수원캠퍼스 내 농화학관과 공작소 2개동 등 3개 건물을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청년상상공작소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청년상상창작소는 청년들의 상상력을 토대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작 실험'과 '창작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조성하는 공간이다.
연면적 3909㎡에 디자인랩, 팹카페, 뮤직랩, 적정기술랩, 목공랩, 자전거랩, 양조공방, 사진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도는 연말 시설이 완공되면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상상공작소는 서울대 농생대 수원캠퍼스를 융복합 문화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로 꾸미려는 경기도 계획의 하나다.
이미 이 캠퍼스 내 농원예학관(지상 3층ㆍ연면적 3천467㎡)과 농공학관(지상 3층ㆍ연면적 2천977㎡)은 지난 6월11일부터 '청년문화창작소'와 '상상공학관'으로 새단장해 운영되고 있다.
청년문화창작소는 청년문화스타트업, 사회적기업 카페, 생활 공방 등이, 상상공학관은 주민이 참여하는 '서툰공방'과 추억의 옛 물품을 전시하는 '쓸애기전시관', 농생대졸업생 카페 등으로 꾸며졌다.
서울대 농생대 수원캠퍼스는 2003년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그 동안 방치됐다. 이 곳에는 1950~1990년대 지어진 유리온실, 강의실, 연구동, 기숙사 등 건축물 22개 동이 남아 있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7개 건물을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나머지 대형강의실은 콘퍼런스홀로, 상록회관은 업사이클플라자로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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