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최근 6연승을 달렸다.
두산(69승1무39패)은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47승3무56패)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시즌 30호) 포함, 4타점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홈팀 한화는 먼저 4-0으로 앞섰다. 2회말 무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병살타를 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였던 장민석이 홈을 밟았다. 이어 정근우의 좌전안타(1타점)로 선취 두 점을 뽑았다. 이후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시즌 28호)과 하주석의 적시 1타점이 터졌다.
그러나 이후에는 두산의 흐름이었다. 4회초 김재환은 추격의 스리런 홈런으로 물꼬를 트더니 6회초에도 무사 2루에서 동점 적시타(1타점)를 때렸다. 두산은 7회초 상대 유격수 플라이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고, 후속타자 오재일이 2사 1, 3루때 중전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점수는 6-4. 두산은 9회초에도 3루수 실책으로 쐐기점을 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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