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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화제]韓 선수 낙차사고 주범 英선수 "내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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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캐번디시(왼쪽) 선수와 부딪히며 낙차사고를 당한 한국 박상훈 선수. (AP= 연합뉴스)

▲마크 캐번디시(왼쪽) 선수와 부딪히며 낙차사고를 당한 한국 박상훈 선수.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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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브라질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사이클 경기 도중 한국의 박상훈(서울시청) 선수와 부딪혀 낙차 사고를 일으킨 영국 선수 마크 캐번디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데일리메일 측에 "주로를 제대로 봤어야만 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사이클 경기에서 열린 사고로 인해 박 선수는 부상을 당했으나 캐번디시는 은메달을 따면서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그는 경기 직후 박 선수에 대한 사과 없이, 함께 넘어졌던 이탈리아의 금메달리스트 선수 엘리아 비비아니에게만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반칙을 했다'며 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주최측은 이는 단순히 경기 중 일어난 사고라며 그에 대한 제재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 선수는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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