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16일 베트남 M_Service와 '베트남 핀테크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M_Service는 현지 100만 가입자와 4000여개의 오프라인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전자결제 분야 1위의 핀테크 업체다.
지난 2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가인가를 획득한 우리은행은 M_Service와 현지 전자금융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과 홍보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본격적인 베트남 리테일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 초 해외 모바일플랫폼 구축사업이 완료되고 M_Service와 같은 현지제휴가 확대되면 우리은행은 위비톡, 위비뱅크, 위비마켓 으로 이어지는 모바일 플랫폼 라인업을 무기로 보다 쉽게 동남아시아 지역의 20·30대 젊은층을 주 타겟으로 해외 리테일금융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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